장 중 하락 전환했던 국내 증시가 재차 상승해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장 막판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증시 반전을 이끌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83포인트(0.31%) 오른 3,148.13으로 출발했다가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장 막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268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 원과 227억 원씩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 카카오(1.3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1.52%), 삼성SDI(0.78%), 기아(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3%), NAVER(-1.60%), 카카오뱅크(-3.86%), 셀트리온(-0.18%)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60포인트(0.45%) 오른 1,017.7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78포인트(0.47%) 오른 1,017.96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재차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28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7억 원과 1,824억 원을 팔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08%), 에코프로비엠(-0.13%), 카카오게임즈(1.19%), 에이치엘비(2.80%), 엘앤에프(1.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0%), 펄어비스(-3.17%), SK머티리얼즈(-1.42%)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