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의 치료를 전방위적으로 도왔다. 기업시민 정신 중 하나인 ‘People With POSCO(005490)’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그룹은 본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장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채용 직원이 생명의 위기를 넘기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응급환자 긴급 수송항공기 ‘에어앰뷸런스’을 활용한 한국 후송 등 물심양면으로 임직원의 치료를 도왔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그룹사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은 7월 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달 5일 포스코그룹은 현지 직원의 국내 이송을 전격 결정 당일 야간에 에어앰뷸런스를 통해 한국 병원에 입원토록 했다. 국내 치료는 원활히 진행됐고 해당 직원은 2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직원의 아들은 자필 감사편지를 최정우 회장 등 경영진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한 명의 근로자를 위해 회사의 많은 지원과 헌신의 모습을 보고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느꼈다”며 “도움을 주신 최정우 회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나마 전달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5월 에어앰뷸런스 서비스를 주요 해외사업장에 도입했다. 에어앰뷸런스 서비스는 응급 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긴급상황에서 ‘한국 의료진이 원격으로 검진 및 의료 판단을 하고 필요시 국내 이송과 치료가 가능한 긴급 의료체제 서비스’다.
포스코그룹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의료체계가 열악한 해외사업장의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가족 약 770명을 대상으로 에어앰뷸런스 서비스 가입을 지원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도 24시간 의료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해외사업장의 직원 및 가족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회사‘People With POSCO’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