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英 항모전단 이달말 韓해군과 동해서 훈련

퀸엘리자베스호 코로나19로 부산 입항 취소

우리 해군과 재난구호 등 연합훈련은 실시

영국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의 모습/사진제공=영국 해군영국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의 모습/사진제공=영국 해군





영국 신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의 이달말 부산 입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결국 취소됐다. 대신 해당 항모전단은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위주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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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영 국방부가 최근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당초 부산에 기항하고자 했으나, 최근 항모전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국내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근해에서 국방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퀸 엘리자베스호에 탑승한 3,700여명의 승조원들은 전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일부 인원이 코로나19에 돌파감염을 당한 상태다.

해당 항모의 기항은 무산됐지만 우리 해군 요원들은 해상에서 항모에 승선해 양국간 교류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영국의 항모 운용 노하우 등을 배워 우리 해군이 향후 도입할 경항공모함 운용에 참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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