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결선투표는 없다' 이재명 캠프, 당내경선 절반 득표 자신

열린캠프, 첫 주간브리핑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직능단체와의 정책협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직능단체와의 정책협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다음주 예정된 순회경선에서 '과반 이상' 지지세 확보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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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캠프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주간 브리핑에서 "(당내 경선에서) 단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이미 과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순회경선이 열리는 충청권은 이재명 지사 측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이 지사 측은 지지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따고 평가했다. 민 본부장은 "충청 지역의 경우 그동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적극 지지층에선 55% 이상의 지지율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충청이 쉽지 않을 거라고 봤는데 지지자가 확대되면서 무난히 과반 이상을 확보해갔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네거티브 과열 양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네거티브는 더 이상 (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거나, 혹은 정체시키지 못 한다"며 "이 지사가 최근 네거티브 정면 중단 선언을 한 것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지지율도 우상향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2030 여성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이 지사 측은 “해당 질문을 한 취재진에 어떤 통계를 보고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면서 "최근 여성 관련 정책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이재명 지사가 지지율이 경쟁 후보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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