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 시황]코스피, 3,140선 보합세...금통위·잭슨홀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 초반 3,14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릴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금리 동결 쪽으로 다시 무게를 두며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열릴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 심리 역시 여전히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3147.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68억 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90억 원을, 기관은 106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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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에 이어 보합 국면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는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업종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켜줄 수 있다”면서도 “잭슨홀 미팅을 둘러싼 경계심리가 주가 흐름을 제한할 가능성 역시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의 강세, 호재성 재료 유입에 따른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에, 리오프닝 관련주들의 오름폭이 더해지며 소폭 상승 후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24포인트(0.11%) 상승한 35,405.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9.96포인트(0.22%) 오른 4,496.19, 22.06포인트(0.15%) 뛴 15,041.8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3.24포인트(0.32%) 오른 1,021.02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07포인트(0.30%) 오른 1,020.85로 출발해 장 초반 소폭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개인 홀로 1,07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1억 원, 13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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