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2차 접종이 끝난 뒤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당초 알려진 2회차 접종 뒤 8개월이 아닌 6개월이 된 시점부터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승인할 전망이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다음달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할 에정이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회차까지 맞은 모든 사람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WSJ은 당국 관게자의 말을 인용해 “식품의약국(FDA)이 검토하고 있는 데이터는 모두 2차 접종 뒤 6개월 경과 시점에 부스터샷을 제공하는 게 전제로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부스터샷 접종간격이 줄어들면 연초가 아닌 3월 하반기 이전에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서가 돌아온다.
미국에서 실제 부스터샷 접종이 이뤄지려면 FDA가 이를 승인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관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권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