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6일 국경없는 기자회(RSF)의 언론중재법 비판에 대해 '뭣도 모른다'라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쪽에 영문으로 우리 입장을 잘 정리해서 직접 보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발언에 대한 해명이 아니라 법안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 등 RSF의 우려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송 대표는 RSF의 언론중재법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자기들이 우리 사정을 어떻게 아느냐"며 "뭣도 모르니까. 뭐든지 그러지 않느냐. 우리도 언론단체에서 쓰면 그것 인용하지 않느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