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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류준열X손나은X유수빈 회동…청춘들 민낯 선보여 공감 이끈다





‘인간실격’ 류준열, 손나은, 유수빈이 아슬아슬한 청춘의 민낯을 그린다.

26일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 연출 허진호?박홍수) 측은 보통의 삶 언저리에서 방황하는 청춘 강재(류준열), 민정(손나은), 딱이(유수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는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이들은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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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강재의 너무 다른 두 친구 민정과 딱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정과 딱이는 강재에 의해 소환됐다. 강재는 누군가 기다리는 눈빛을 띠고 있다. 민정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고,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딱이의 얼굴은 해맑기만 하다.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3인 3색 청춘들의 수상한 출격에 이목이 집중된다. 거칠고 메마른 땅 위에 위태롭게 선 청춘들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손나은은 보통의 삶으로 쉽사리 끼어들지 못해 위태로운 청춘 민정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민정은 9년 차 아이돌 연습생을 접고 강재의 역할 대행 동업자가 됐다. 유일한 꿈이자 마지막 목표를 잃은 허무함에 이제는 어디에나 있는 아무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수빈은 보통의 삶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어 답답한 청춘 딱이(본명 순주) 역으로 열연한다. 독특한 말투 때문에 순주라는 본명 대신 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강재의 오랜 절친이다. 딱이는 이름처럼 순하고 조용하지만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인물이다. 그는 불행조차 평범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아득히 높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향해 나아가려 발버둥치는 강재, 민정과 딱이의 사연이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왔지만 결국 비슷한 청춘을 지나는 강재, 민정, 딱이의 방황과 고뇌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그리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청춘의 모습으로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 류준열, 손나은, 유수빈 배우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은 오는 9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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