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82명…사망자 '20명' 4차 유행후 최다 (종합)

신규 확진자 1,882명

지역발생 1,829명, 해외유입 53명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경전철 신림선 1공구 공사 현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건설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경전철 신림선 1공구 공사 현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건설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져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로 떨어졌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었다. 이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초 이후 최다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00~2,1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050명→1,877명(당초 1,879명에서 정정)→1천626명→1천417명→1,508명(당초 1,509명에서 정정)→2,154명(당초 2,155명에서 정정)→1,882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8월 20~26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8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29명으로 이 중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에서 1,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3.9%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등 총 661명(3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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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42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694명 늘어 누적 21만2,871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8명 늘어 총 2만8,18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9%(1,286만6,802명 중 24만3,317명)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계속해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의료체계의 여력은 감소하고 있는 중"이라며 "하루 2천5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꾸준히 발생하게 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707만6,636명으로 인구 대비 52.7%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1,335만8,239명으로 인구 대비 26.0% 수준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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