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보배드림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바로 뒤에 있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30분께 선릉역 인근의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화물차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차선을 변경해 화물차 앞에서 대기하다가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자마자 뒤에 있던 화물차에 치여 쓰러졌다.
화물차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는데 (차 앞에 있던)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B씨의 과실이 인정될 시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