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프간 공항 테러로 사망한 미군 13명으로 늘어

바이든 "끝까지 추적해 대가 치르게 할 것"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자욱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EPA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자욱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군이 1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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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아프간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미군이 12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테러가 “지난 2011년 8월 이후 아프간에서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미군이 사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카불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2차례 발생했다. 배런 호텔은 서방 국가들이 카불 탈출 대기자들을 머무르게 하는 숙소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프간으로부터 대피 작전은 계속될 것이고, 카불 내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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