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1 부산 실패박람회’를 오는 29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실패박람회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자산화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도전을 응원하려는 것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이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4단계란 현 상황을 감안해 사전 무관중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아티스트 공연, 토크쇼 ‘마~개안쇼’(개그맨 송준근 출연), 시민이 제안한 의제에 대한 정책결과 발표 등이다.
2021 부산실패박람회 응원날개 캠페인./사진제공=부산시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LG헬로비전 부산영상센터에서 진행되며, 부산실패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신청시 누구나 줌(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영상은 다음 달 10일 0시부터 박람회 홈페이지, LG 헬로비전 부산방송, 바다TV,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된다.
이기종 부산시 협치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실패가 곧 패배란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재도전의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날개 챌린지 캠페인’을 연말까지 계속 진행한다.
실패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사회적 자산화를 통한 재도전을 응원하는 SNS캠페인으로, 지난 25일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첫 주자로 참여해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