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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비트코인 공식 결제수단으로 인정한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인정하고 규제 마련할 것

트럼프 정부 이후 강화된 금수 조치에 암호화폐 인기 상승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쿠바 중앙은행(BCC)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고 관련 규제를 마련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쿠바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상업 거래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에 라이선스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결의안에서 밝혔다.

결의안은 "사회경제적 효용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를 허가한다"며 "국가가 암호화폐의 운영 상황에 대해 통제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행위는 금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쿠바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대(對)쿠바 경제봉쇄 조치로 인해 달러 사용이 어려워지자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이 쿠바로의 송금을 금지하자 규제망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로 송금을 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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