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그룹 2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가 코스닥 진단 회사 캔서롭(180400)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캔서롭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캔서롭은 임 대표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27만7,778주(발행주식총수의 0.41%)를 현물출자방식으로 취득하고, 임 대표는 현물 출자의 대가로 캔서롭이 발행하는 신주 561만4,823주(증자 뒤 발행주식총수의 19.57%)를 취득하는 구조다.
캔서롭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취득에 대해 재무 및 경영 안정성 강화, 전략적 사업 목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물출자 납입일(거래일)은 오는 10월 5일이다.
납입을 완료하면 캔서롭의 최대주주는 이왕준 외 1인에서 임 대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