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총 1,4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500명보다 52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금요일인 20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527명과 비교해도 79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98명(68.9%), 비수도권이 450명(31.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2명, 경기 430명, 인천 86명, 대구 66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경남 각 46명, 강원 36명, 대전 34명, 충북 29명, 제주 21명, 전북 16명, 울산 14명, 전남 10명, 광주 9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에서 많으면 1,800명 안팎까지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1명이 늘어 최종 1,841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52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28일로 53일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