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총 75곳의 공중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화장실은 54곳이고 관리자가 개방에 동의한 민간 화장실이 21곳이다. 구는 민간 화장실에 대해 월 8만 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와 종이 타월을 지원한다.
구는 화장실 주변 통로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고 내부에는 인근 지구대와 연동된 비상벨을 달았다. 또 여성칸 안심스크린과 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 시설도 만들었다.
마포구의 개방 화장실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에서 '마포 개방화장실'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구는 2019년 11월 대흥동 등 주민센터 3곳을 시작으로 24시간 개방 공중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