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균 계명대학교 토목공학전공 교수가 ‘제1호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계명대에 따르면 권 교수가 최근 제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고 대학측이 매칭장학금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토목공학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운용키로 했다.
대학은 지난 8월부터 5,000만 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여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을 조성, 등록금뿐만 아니라 학업장려비, 생활비 등 학업유지를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계명대는 권 교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권 교수는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더욱 큰 보람을 느껴왔다. 장학기금이 조성돼 제자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