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K텔레콤 모델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스마트지킴이2’의 현 위치 알림, 응급호출 등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이 치매 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미취학 아동 등을 돌볼 때 안전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2’는 지난 2019년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지킴이의 후속 기기로, 전작 대비 한층 고도화된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지킴이2’는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안전한 돌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을 커버하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TE Cat.M1과 GPS·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Hybrid Positioning System)’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해 실내?외 제약 없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호자는 '스마트지킴이2’의 전용 앱에서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동시에 필요 시 여러 명에게 착용자 위치 정보의 공유도 가능하다. 또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때 측위 방식 등을 고려한 오차 범위 정보를 제공해 착용자의 실종자 수색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보호자가 스마트지킴이2를 통해 돌봄 대상에게 간단한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보호자는 웨어러블을 착용한 이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걱정됩니다. 전화주세요” 등의 간단한 긴급 메시지를 착용자에게 보낼 수 있으며, 착용자는 기기의 SOS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쉽고 빠르게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지킴이2’는 IP68등급의 방진방수 및 과열감지?자동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울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0여명에게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기존 스마트지킴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스마트지킴이2’를 선보이게 됐다”며 "취약계층의 안전을 돌보며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