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어린이 식음료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휴롬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아이 주도식 프리미엄 키즈식품 브랜드 ‘휴롬키즈(HUROM Kids)’를 론칭하고 어린이 침출차인 ‘뽀로로 차차하우스(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액기로 저속 착즙한 채소 과일 주스를 통해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힘써온 휴롬은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어린이에게는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키즈 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휴롬에프앤비는 올해 3월 휴롬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휴롬에프앤비의 첫 제품은 휴롬키즈 브랜드로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티(TEA) ‘뽀로로 차차하우스’이다. 첨가물 없이 100%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고유의 맛과 향을 지키는 저온 로스팅 기법으로 섬세하게 블렌딩한 침출차이다.
배와 도라지, 대추, 모과, 작두콩을 배합한 ‘배도라지차’와 푸룬, 사과, 비트, 레몬밤을 배합한 ‘푸룬차’, 작두콩, 새싹보리순, 율무를 배합한 ‘새싹보리작두콩차’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물을 잘 안 마시는 아이들도 놀이하듯 마실 수 있도록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 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티태그가 달린 티백형 제품으로 만들었다. 끓일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찬물에도 우려 마실 수 있어 아이 스스로 건강하게 물을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식탁 위의 놀이터’라는 휴롬키즈의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제품 패키지 자체가 색칠놀이, 건축놀이 등이 가능한 플레이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뽀로로와 친구들 띠부띠부씰 스티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필터(PLA) 티백을 사용해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현재 뽀로로 차차하우스는 휴롬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오랜 기간 채소 과일 주스를 통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해오면서 강한 식습관과 먹거리를 고민하게 됐고,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키즈식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에게 필요한 식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