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생도들의 방역 안전에 퓨리움의 ‘워크스루형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가 활용된다. 조달청 혁신기업 퓨리움과 공군이 협업해 병영 내 첨단 방역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퓨리움은 공군사관학교 교내 생도식당 입구에 워크스루형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형 출입문 모양의 워크스루형 안심방역 게이트는 통과하는 사람이 머무르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몸이나 소지품에 묻은 유해 물질 및 바이러스·세균을 말끔히 제거한다.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된 ‘사이클론 터보 에어샷’으로 출입하는 사람의 몸에 묻은 유해 물질을 대형 공기청정기의 10배 이상 강도로 흡입해 곧바로 집진한 뒤 친환경 듀얼 살균기로 재차 제거하는 방식이다. 천연 피톤치드를 내뿜어 실내 공기의 항균 작용도 겸한다.
특히 워크스루형 안심방역 게이트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식당 내부의 공기 상태를 24시간 감시하며 그 결과를 게이트 내부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표시한다.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시 즉각적인 대처와 예방이 가능하다.
퓨리움은 환경부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공군사관학교 외에도 항공우주의료원, 공군교육사령부에 워크스루형 안심방역 게이트를 설치했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에서 우수 환경 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를 목표로 사업화 촉진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