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30일 오후 4시50분경 고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발령일은 8월31일”이라고 알렸다. 청와대는 이달 5일 고 위원장 후보를 내정하며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는 지난 27일 고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고 위원장은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