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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 선우재덕 외도 오해해 폭주…소이현, 뺑소니 목격자 정체에 충격





‘빨강 구두’ 소이현이 20여 년 전 뺑소니 사건 목격자의 정체를 알게 됐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 연출 박기현)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을 오해해 폭주하는 민희경(최명길)과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를 알게 된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젬마는 민희경이 뺑소니 사건의 형사를 뒷조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민희경은 이미 5년 전에 형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고, 김젬마는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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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상은 경찰서에서 봤던 죽은 김정국(김규철)의 딸과 김젬마가 비슷하다는 직감을 떨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김젬마를 불러내 사실 확인에 나섰고, 인상착의가 다른 그녀의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회장실로 찾아온 민희경은 두 사람이 붙어있는 모습에 외도를 의심하며 분노하다 급기야 권혁상의 뺨을 내리치며 폭주했다.

민희경은 김젬마를 회사에서 내보낼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는 김젬마를 회사에서 강제로 해고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소옥경(경인선)을 찾아가 스스로 그만두게 해달라며 호소했다. 이마저도 거절당하자 윤기석(박윤재)에게 거짓 눈물을 보이며 부탁했다. 윤기석은 김젬마가 복수를 포기하도록 그녀를 품에 안으며 설득했지만, 김젬마는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때 맞잡았던 두 사람의 손이 서서히 떨어져 이들의 로맨스가 순탄치 않을 것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 김젬마는 소옥경과 소태길(김광영)이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임을 알게 돼 충격과 배신감에 빠졌다. 아버지 김정국의 사진을 보며 흐느끼던 그녀는 소옥경과 소태길에게 침통한 표정으로 “왜 그러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20여 년 동안 김젬마에게 숨겨왔던 두 사람의 과거가 드러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3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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