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다음달 27일로 미루는데 최종 합의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4차례 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회동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8인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하고 협의체는 양당 국회의원 각 2명, 언론계, 관계 전문가를 각 당이 2명씩 추천해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다음달 26일까지 8인 협의체를 통해 논의한 후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