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청년마케터, 마케팅 전략 세미나 성료…'팬덤 만들기' 전략 공개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열한 번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강단에 오른 박찬우 연사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브랜드 팬덤을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14년간 한국지엠, 소니코리아, 삼성화재 등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한 경험을 나눴다.



박 연사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처럼 탄탄한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작은 규모의 서포터즈와 엠베서더를 운영하더라도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어떻게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그리고 어떤 동선을 그려 나갈지를 철저히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이어 “분명한 목적없이 대중의 팬덤만을 구축하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며 "협업 파트너로서 공통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는 연습을 해야하고, 이것이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은 박찬우 연사가 직접 고안한 비즈니스 전략 모델이다. 박 연사는 저서 ’스노우볼 팬더밍‘에서 지속가능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선 긍정적인 경험을 연결하는 저변을 만들어낸 후 브랜드의 지지자를 발굴하고, 지지자를 팬으로 육성해 그에 합당한 승급과 보상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날 강연에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와 양성욱 오픈콘텐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마케터의 시각에서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하는 ‘마케팅 트렌드 큐레이션‘을 발표했다.

양 CMO는 “중장년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며 “퀸잇은 물론 기존 강자들인 무신사와 지그재그도 새로운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니어 인력의 중요성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Z세대에 대한 마케터들의 관심 못지않게 이젠 중장년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후원처로는 피큐레잇과 AB180, 이프두, 핵클, 로스터리 카페 충무공, 벤처스퀘어, UXdot, 호스트랩, 스타트업테드님 등이 참여했다.


김동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