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명의 장애인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aT는 31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 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및 취업 지원 △훈련·경기·시설에 대한 업무지원 △장애인 클럽활동, 체육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쾌거로 국민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미래 태극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상생 고용모델 확산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는 것이 aT 측의 설명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