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항공 포인트부터 피부관리 기기까지…코로나에 이색 명절선물 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세 번째 '코로나 명절'을 맞게 되자 선물세트도 변화하고 있다. 정육, 수산, 청과 등 기본 신선식품 선물세트에 더해 항공 포인트부터 피부 관리 기기까지 이색 선물세트들이 등장했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7일부터 '애경산업X제주항공 슬기로운 항공·위생세트'를 전국 37여 개 매장에서 400개 한정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선물세트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20만 포인트 등록권과 3만 원 상당의 애경 랩신의 개인위생관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0만 원이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선물세트 속 안내서에 나와있는 URL에 접속해 온라인 등록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등록 후 5년 간 제주항공의 국내선 국제선 구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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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효도여행을 보내 드리고 싶으나 코로나19로 당장 여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언제든 쓸 수 있는 항공 포인트 선물세트를 협력사와 함께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명절 최초로 아모레퍼시픽 피부관리 기기도 선물로 선보인다. 눈가 탄력을 높여주는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와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높여주는 '젬소노테라피'다.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 관리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명절 선물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뷰티 디바이스 세트는 이마트 전국 87개 점에서 판매하며, 점포 내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카달로그로 상품 확인 후 결제하면 택배배송 또는 방문 수취를 통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카드 행사를 통해 30~4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함형범 이마트 일상용품 바이어는“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세번째 맞는 명절로 이마트는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세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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