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술’ 트렌드에…주류 선물세트 매출 190% ‘껑충’





코로나19로 자리 잡은 ‘홈술'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로 번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 명절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기간 동안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6% 증가했다.



이 중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은 157.6%,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210.6% 신장하며 전체적인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사전예약기간 동안 ‘싱글몰트 위스키 선물세트’의 매출은 764.5%, ‘버번 위스키 선물세트’는 34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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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위스키와 와인은 물론 트렌디한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위스키는 ‘발베니 14년 캐러비안 캐스크’, ‘글렌리벳 12년’ 등 싱글몰트 위스키부터 ‘와일드 터키 81’ 등 버번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와인의 경우 5만 원에서 10만 원 가격대의 선물세트 매출이 209.8% 증가한 것을 감안해 해당 금액대의 와인인 미국산 ‘텍스트 북’, ‘덕혼 디코이’와 프랑스산 ‘내츄럴 와인’, 이탈리아산 ‘돈나푸가타’ 등 차별화된 세트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MZ세대들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트렌디한 사과 발효주 ‘댄싱사이더 애플세트’,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브랜드인 ‘복순도가’에서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인 ‘약주’, ‘과하주’세트도 새롭게 준비했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코로나 19로 주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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