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뉴빌리티,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나선다

뉴빌리티·네네치킨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 체결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는 1일 오후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철호(왼쪽) 네네치킨 회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사진 제공=뉴빌리티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는 1일 오후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철호(왼쪽) 네네치킨 회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사진 제공=뉴빌리티




뉴빌리티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뉴빌리티는 지난 8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업계 최초로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뉴빌리티와 네네치킨은 내년 상반기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 상권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점주들에게는 실질적인 배달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비대면 배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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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뉴비는 10여 대의 멀티 카메라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고층 건물이 많은 복잡한 도심이나 눈, 비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도심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다 (LiDAR)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에 비해 개발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국내에서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는 뉴빌리티와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협업 사례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배달 서비스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네네치킨과의 협업으로 실제 외식업 현장에서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달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루 빨리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대중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규제 혁신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뉴비’. /사진 제공=뉴빌리티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뉴비’. /사진 제공=뉴빌리티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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