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카 제조를 위해 한국 혹은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국내에서 애플카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는 LG전자(066570)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3일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23% 오른 14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캐나다의 전장 부품회사인 마그나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장치,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카 제조를 위한 파트너사로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2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 등이 애플이 애플카 제조를 위해 한국 회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LG전자가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확산됐다가 수개월간 소강됐었던 애플의 한국 기업들과의 애플카 생산 협업 가능성이 전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