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의 합성어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 기억력 감퇴를 일컫는다. 실제 치매 질환을 앓고 있지 않지만 초기 치매 증상으로 의심될 만큼 기억상실이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20~30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젊은 세대의 건망증 원인은 스마트폰 등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 직장·학교에서 겪는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심화되고 이에 따라 뇌 기능 둔화를 촉발하는 현상인 ‘디지털 치매’와도 일맥상통한다. 또 지나친 음주 후 ‘필름이 끊겼다’는 단기 기억상실(블랙아웃)을 겪기도 하는데 젊은 나이에 이를 자주 경험할 경우 중장년에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