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식초고수는 지금]코로나 치료제 나오나...한국비엔씨 사들이고, 바이젠셀 팔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매수 1위 차지한 한국비엔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기대감 ↑

진원생명과학·에이치엘비도 관심

'상장 후 부진' 바이젠셀 최다 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비앤씨로 집계됐다. 에이치엘비(028300)진원생명과학(0110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등 바이오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비엔씨(256840)로 나타났다.

한국비엔씨는 지난달말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대상 확대 승인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WCLC2021)에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에이치엘비가 차지했다. 에이치엘비는 협력 관계에 있는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승인 기대감도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매수 5위에 올랐다.



3위인 진원생명과학이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코로나19 백신인 GLS-5310의 임상2a상 시험 대상자 모집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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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도 1위 종목은 바이젠셀(308080)이었다. 지난달 25일 상장한 바이젠셀은 수요예측 결과가 좋아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큰손들이 보유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매도 2위는 매수2위였던 에이치엘비가 차지했다. 최근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데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선재와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비엔씨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3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으며 에이치엘비, 라파스, 한국비엔씨, 에코프로비엠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최다 매도 종목은 한국비앤씨였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신풍제약, 에이치엘비, 압타바이오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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