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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후성,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에 52주 신고가

6일 14% 급등하며 신고가 새로 써

LiPF6 가격 급등세 지속 수혜 전망


후성(093370)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6일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후성은 전날보다 13.79%(2,000원)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3분기 호실적 기대가 급등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후성이 생산하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급등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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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LiPF6 가격 상승과 중국 Fab 재가동 영향을 반영해 후성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11%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준 중국 LiPF6 가격은 톤당 43만위안으로 7월 초와 비교해 12% 상승했다”며 “LiPF6 가격 톤당 5만달러 가정 시, 동사 LiPF6 Capa는 2020~2022년 매출 기준 1,200억원→3,000억원 규모(vs 2020년 전사 매출 2,161억원)로 증가하는 데,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업계 구조 조정이 활발하고 LiPF6 증설은 적어도 1년 6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LiPF6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LiPF6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후성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17억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업종 어닝 모멘텀이 가장 강력한 업체”라며 “비교 그룹 시가총액은 반도체 소재 SK머티리얼즈 4조3,000억원, 한솔케미칼 3조5,000억원, 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비엠 6조9,000억원, 천보 2조3,000억원인데 반해 1조3,000억원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과 사업 규모를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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