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익성 반등과 배당에 대한 기대에 금호석유(011780)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3.13% 반등한 1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원료 가격의 하락으로 4분기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중국 등 납사 크래커의 신설 및 증설 증가로 부타디엔(BD)의 생산량이 확대되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주 환원책 강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KB증권은 올해 금호석유의 주당배당금(DPS)를 1만 2,000원으로 예상했는데 지난 3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3% 수준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2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까지 분기별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4분기 원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다시 증익이 기대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높은 배당 수익률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