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하우시스, IMM PE와 한샘 공동 인수 나선다

한샘 인수 사모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타진





LX하우시스(108670)한샘(009240) 인수에 나선다. LX하우시스가 한샘 공동 인수자로 확정되면 가구, 건자재, 토털인테리어까지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6일 LX하우시스는 이사회를 열고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MM PE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7%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LX하우시스 등 전략적투자자(SI)는 총 투자금액 중 5,000억원 안팎을 부담한다. LX하우시스는 IMM PE 펀드에 출자하며 간접적으로 한샘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LX하우시스는 인수 주체인 IMM PE 측에서 한샘 공동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출자 여부가 확정된 것을 아니다.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LX하우시스는 “고부가 건장재 사업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LX하우시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확정되면, 향후 양사간 상호 협력 시너지로 국내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샘의 다양한 가구와 소품부터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건자재까지 전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