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 LX하우시스(108670)가 한샘(009240)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6일 장 마감 후 전해지며 LX하우시스와 한샘 주가가 시외에서 급등했다.
LX하우시스는 6일 정규장 마감후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인테리어·가구 업계 1위 한샘은 앞서 지난 7월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지분 15.45%) 외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한샘에 대한 기업실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X하우시스는 공시에서 “본 건 투자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 및 업무집행사원으로 운용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출자하는 건”이라며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업무집행사원으로 운용하는 다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와 공동으로 한샘 경영권 인수 거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는 이사회 결의 이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출자확약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시장에서는 LX하우시스의 한샘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800원(0.90%)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를 마친 LX하우시스
는 오후 5시 12분 현재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정규정보다 4.59% 오른 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X하우시스우(108675)선주는 9.2%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0.42%(500원) 하락한 11만8,500원에 장을 끝낸 한샘 역시 정규장 종가보다 5.90% 오른 1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