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타버스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인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500059)’이 23%가량 급락 중이다. 전일 지수와의 괴리율이 29% 넘게 벌어진 탓이다.
7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은 전 거래일보다 2,990원(23.00%) 내린 1만 1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ETN은 1만 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괴리율이 급격하게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현재 가격이 급락하며 전일 29.03%에 달했던 괴리율은 0.3%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ETN 상품의 경우 지수와의 괴리율이 최대한 벌어지지 않도록 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3일 증권사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을 상장했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FnGuide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비중 20.3%), NAVER(19.6%), 하이브(18.1%), 위지윅스튜디오(13.3%), 알체라(8.0%), 씨이랩(6.2%), 청담러닝(4.9%), 바이브컴퍼니(3.7%), 에이트원(3.4%), 나무가(2.5%) 등 10개 종목을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