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영 “군인, 재난지원금 못 써” 지적, 전해철 “나라사랑카드 지급 검토”

이날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출석

이영 “군인은 주민등록지 달라”

전 장관 “그 부분은 예상 못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군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나라사랑카드 등으로 지급을 검토하겠다”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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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 장관에게 “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주민등록지 기준이다 보니 군인들은 부대 내 PX(매점)에서 사용하지 못한다”며 “사용기한이 올해 연말인데 휴가를 나오지 못하는 장병들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군인들의 재난지원금을 나라사랑카드 등을 활용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느냐”고 제안했다.

전 장관은 이에 대해 “군인 신청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그것까지 예상하지 못해서 대리신청하게 했다”며 “사용기한은 정해져 있지만 PX (사용이)제한되다보니깐 방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카드를 포함해 나라사랑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재난지원금을 나라사랑카드로 충전해 군부대 또는 복무하는 권역내에서 사용하게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뜻이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이영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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