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U·GS25, 화성시 다문화 아동·청소년 급식소됐다

도시락·우유 등 1일 최대 6,000원 구매 가능





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와 GS리테일(007070)의 GS25가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급식소가 된다.



편의점 CU와 GS25는 8일 경기 화성시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와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급식 사각지대로 인한 결식 공백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시범사업으로 서비스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결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급식카드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화성시는 오늘 13일부터 식당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CU나 GS25에서 쓸 수 있는 급식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카드로 도시락, 우유 등 일부 품목을 하루에 6,000원어치까지 살 수 있다.

양사는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12월까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충실한 한끼를 구매하는 데에 불편함이 발생하거나 차별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CU는 화성시 관내 CU 가맹점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인식 교육을 진행하고 해당 카드로 구매 가능한 품목 등을 안내한다. 또 매주 해당 카드로 구매한 내역을 점검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급식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를 화성시에 제공한다.

GS25는 급식비 카드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고 사용처임을 알리는 한편 이후 사업 연장 시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백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