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치권 줄대기 엄단할 것"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구윤철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대선 분위기에 편승한 정치권 줄 대기 등 공무원의 기강해이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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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직원들에게 ‘대선후보 공약 발굴’ 지시를 해 논란이 되자 내놓은 후속조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이와 관련 “매우 부적절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구 실장은 이날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지시했다. 또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 공직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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