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 오프닝에 사용된 음악이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스우파‘ 1회 방송에 사용된 음악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들은 해당 음악이 이슬람교에서 예배 시간을 알리는 데 쓰이는 '아잔'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아잔‘을 리믹스한 음원을 예능에 사용함으로써 이슬람교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스우파‘ 제작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음원은 공식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일렉트로닉 음원으로, 해당 음원의 전자음이 프로그램의 배경음악 표현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사용했다"며 "다른 특정한 의미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운율의 상기 가능성에 의해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음원이 사용된 영상은 다른 음원으로 교체한 뒤 다시 업로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