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6,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그룹 8개 계열사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0여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과 상여금, 임금 지급 등으로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LG그룹은 설명했다.
LG 계열사들은 2·3차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차 협력사들에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권장할 방침이다.
LG 계열사들은 또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