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 제니, 리사, 로제.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유튜브 공식 채널의 구독자 수 1위에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는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일 오후 2시42분경 6,520만 명을 넘겨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쳤다고 전했다. 종전 구독자 수 1위였던 비버의 구독자 수는 6,510만 명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2016년 6월 28일 채널을 개설한 지 약 5년 3개월, 작년 9월 29일 아티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위에 오른 지 약 1년 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
YG 측은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증표”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해 6월 정규 1집의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발매된 시점부터 급속도로 늘어 작년 7월에는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구독자 수는 매번 신곡을 낼 때마다 수백 만 명씩 늘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DJ 마시멜로를 차례대로 추월했다. 이번에는 멤버 리사의 첫 솔로 싱글 출시를 계기로 또 한 차례 급증했다. 리사의 솔로 데뷔곡 ‘라리사’(LALISA)의 뮤직비디오도 이날 오후 1시 공개 후 90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넘겼다.
블랙핑크는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팬덤)가 만들어 준 기적같은 순간”이라며 “저희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전 세계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