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연준 '11월 테이퍼링' 강행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8월의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절차 개시를 위한 합의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이 이 같은 내용의 테이퍼링 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WSJ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 같지 않다”며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9월 회의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즉 9월 회의 때 발표가 없더라도 시장에 힌트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남은 FOMC는 9월과 11월(11.2~11.3), 12월(12.14~12.15) 세 차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테이퍼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