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이벡(138610)이 바이오 소재 2개 제품에 대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와 콜라겐 복합 바이오소재 ‘OCS-B Collagen’ 제품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플란트 1, 2위 기업을 통해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의 치과시장에서 국내 임플란트 관련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할 정도로 국내 의료기기의 수입 의존도가 크다”며 “나이벡은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허가에 힘 써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과 러시아 인허가 획득에 따르는 영업활동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태”라며 “하반기에는 기존 유럽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연구기관인 ‘Abercade’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러시아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1억~1억 3,000만달러(한화 1,088억~1,414억원)로 추정된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