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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레벤느망',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 예정"

칸 영화제 화제작 '티탄' '아네트'도 왓챠 통해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

영화 ‘레벤느망’ 포스터. /사진 제공=왓챠영화 ‘레벤느망’ 포스터. /사진 제공=왓챠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왓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8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레벤느망’을 극장 개봉 후 왓챠를 통해 스트리밍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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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느망’은 프랑스의 오드레 디완 감독 작품으로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여학생이 낙태를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의 동명 고백록을 원작으로 시대적 한계 속에서 불법 낙태를 위해 주인공이 감내해야 하는 계층적, 성적 모순과 부조리 등을 섬세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표현했다. 왓챠 측은 올 초 이 작품의 국내 수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왓챠는 ‘레벤느망’ 외에도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받은 ‘티탄’과 ‘아네트’도 수입한 바 있다. 세 작품 모두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탁월한 묘사와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레벤느망’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왓챠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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