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과 로운이 왕세자와 스승의 관계로 만난다.
13일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 연출 송현욱, 이현석) 측은 이휘(박은빈)과 정지운(로운)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에서 남자가 된 이휘와 그의 스승 정지운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휘는 한복 차림으로 궁을 활보하며 천진난만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어느 순간 곤룡포를 입고 왕세자가 됐고, 그 무게에 휘청이는 이휘를 잡아준 사람은 바로 순수한 영혼을 지닌 사내 정지운이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찰나의 부딪힘으로 시선을 나눴다. 여자라는 치명적인 비밀과 설렘을 감춘 긴장감이 둘 사이를 가득 채워 군주로서의 운명을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에서 연모의 정을 피워낼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를 담은 작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제작진은 “다가오는 가을 잠들어 있던 감성 세포를 깨울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은빈과 로운이 눈부신 비주얼과 정교한 연기로 완성할 역사적인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