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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세에…코스피 반등 성공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로나 백신 의무화, 자사주 매입에 대한 증세 검토 등 악재성 재료 여파로 하락 마감하며 오늘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이에 오늘(13일)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이익 모멘텀이 강한 철강, 화학 등의 업종이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전장 대비 0.27% 내린 3,117.35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오전 11시 7분 3,109.01p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폭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3,125.76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5억원, 2,050억원 매수했고, 개인은 3,359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286개 종목이 상승했고 579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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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철강금속(2.83%), 전기가스업(2.10%), 의료정밀(1.28%), 전기전자(0.90%), 화학(0.67%),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4.95%), 의약품(-1.39%), 서비스업(-1.25%), 통신업(-1.1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1.43%), LG화학(0.95%)가 올랐고, NAVER(-0.49%),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카카오(-4.23%), 삼성SDI(-1.20%) 등이 내리며 하락 우위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1,026.34p로 장을 마쳤다. 개인(3,453)이 매수했지만, 외국인(-902)과 기관(-2,309)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7%), 에이치엘비(0.62%), 엘앤에프(16.29%) 등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셀트리온제약(-2.30%), 카카오게임즈(-2.71%), 펄어비스(-1.10%)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엘앤에프와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새로닉스가 나란히 급등했다. 엘앤에프와 새로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6.29%, 29.75% 오른 14만9,900원, 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 오른 1,1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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