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여성 장벽 허물고 싶어”…소말리아 대선에 출사표 던진 女의원

소말리아 여성 대선후보 파우지아 유수프 H. 애덤./AP연합뉴스소말리아 여성 대선후보 파우지아 유수프 H. 애덤./AP연합뉴스




소말리아 여성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AP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소말리아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이자 부총리를 역임한 파우지아 유수프 H. 애덤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대선에 출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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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말리아 의회 의원인 애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싶다. 그래서 가까운 장래에 많은 여성이 용기를 내어 출마해 당선될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애덤이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에는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준동으로 파괴된 소말리아를 바로 세우려는 의지도 작용했다.

그는 “내가 당선되면 중앙정부를 소말릴란드와 합쳐 조국을 통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나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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