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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날개 없는 추락 카카오, 3%대 하락...12만원선도 위태위태





카카오가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악재에 이틀 연속 4%대 급락세를 보였다.



1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3.61%(4,500원) 내린 12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2만2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2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2만원 선이 깨진건 지난 6월초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카카오는 전날에도 4.23%급락한 12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추락은 금융당국의 플랙폼 규제가 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단순 광고가 아닌 '미등록 중개행위'로 규정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의 금융상품 비교판매 중단에 대한 위험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면서도 “다양한 수익 모델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 규제로 향후 카카오의 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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