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가 최근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전력반도체를 적극적으로 생산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초기 폭증한 체온계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수요에 대응해 0.18 마이크론 비휘발성메모리(NVM) 공정을 운영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용 판독 집적회로(ROIC), 산소공급기에 사용되는 칩 생산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0.35 마이크론 BCD(바이폴라-CMOS-DMOS) 공정을 이용한 인공호흡기용 DC-DC 컨버터 생산을 지원해 최종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또한 키파운드리는 8인치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따라 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과 함께 환경 오염 물질 저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각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C) 저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공정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인 플루오린(C2F6)을 상대적으로 온난화지수가 낮은 과불화프로판(C3F8)으로 대체하고, 사업장 인근 광역 소각시설에서 생산된 소각열을 공급받아 폐열을 재사용해 도시가스(LNG) 연료 사용량을 기존 7,000kNm³에서 800kNm³으로 감축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의 청정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물인 초순수(DI)의 경우, 각 공정 전후 씻어내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57%를 재사용하고 있다.
이태종 키파운드리 대표는 “회사는 ESG를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관련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